□ 매체 및 보도일자 : MID-FM761 (6.10)
□ 주요내용
1. 한일 문화교류의 현재
ㅇ 본인도 어린시절 일본 애니메이션 등을 가까이 하며 자란 세대임. 과거와 비교해도 일본 문화는 여전히 한국에서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음. 작년초 한국에서 개봉한「슬램덩크」는 400만 명 이상이 관람하는 등 흥행에 크게 성공함.
- 일본식 술집(이자카야)나「하이볼」과 같은 일본식 주류도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을 정도로 일본의 대중문화가 한국사회에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음.
ㅇ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K-POP을 비롯한 한국 대중문화는 변함없이 큰 사랑을 받고 있음. 대중문화를 매개로 한 오늘날의 한일 문화교류는 1998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총리가 미래지향적 양국관계 구축을 위해 발표한「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이 기점이 되었음.
- 과거에 매몰되어 양국관계가 진전되지 못하는 현실을 타개하고자 상호 문화개방 등을 포함한 공동선언을 계기로 한일 간 문화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기 시작함.
- 문화교류는 인적왕래로 자연스럽게 확장되어,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일시적 침체를 맞이하기도 하였으나 2023년 한해 동안 695만 명의 한국인이 일본을 방문하였으며, 일본인도 245만 명 방한함.
ㅇ 한일 간 문화교류는 어느 한쪽으로의 일방적 흐름이 아니라 상대의 문화와 매력을 서로 즐기는 발전적인 교류로 지속 성장·발전하고 있음.
2. 한국 미용산업의 매력과 현황
ㅇ 화장품을 중심으로 상품 수출이 일본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에 확대되고 있음.최근에는 남성을 포함하여 아름다워지려는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에 부합하여 화장품 등의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함.
- 프랑스의 경우에는 고급 화장품이 유명하나 한국 화장품은 젊은층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능을 중시하는 상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음.
ㅇ 전세계적으로 한국 문화 콘텐츠가 각광을 받고 있으며, K-POP이나 K-드라마등을 통해 접하는 한국의 유명 연예인들이 사용하는 상품을 함께 써보고 싶다는 팬들의 바람이 화장품을 비롯하여 한국 상품의 수출 확대에 일정 정도 기여하고 있다고 봄.
ㅇ (일본 등에서) 한국의 미용산업이나 문화가 세계적인 유행을 선도하는 현상의 배경에는 정부의 역할이 상당하다는 평가가 있으나, 한국문화가 지닌 매력 자체가 바탕을 이루고 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함.
- 정부 차원에서 경제적 효과 등을 고려하여 가능한 범위 내의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나, 어디까지나 한국문화와 민간의 활력이 어우러진 결과가 세계적 유행을 이끌어 냄.
3. 공공외교 활동 소개
ㅇ 총영사관 시설을 활용하여 한국의 도자기 문화를 소개하는 특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음. 동 전시회는 단순히 한국의 예술품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으로 전해진 조선의 도자기가 일본에서 다도나 이케바나(꽃꽂이) 등을 통해 어떻게 변화·발전하였느지를 함께 살펴보는 기획으로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실시함.
※ 상기「2024 한일 도자기 문화교류전」은 5.22(수)∼6.28(금) 간 3회에 걸쳐 전시품을 교체하며 개최 중
ㅇ「한일우호 이케바나 전시회」(6.21) ,「한일 스피치 콘테스트」(7.6) 등의 문화교류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중부일본 최대 규모의 한일 교류 이벤트「한국페스티벌 in 나고야」(11월중)를 준비하고 있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