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체 및 보도일자 : Primicias (6.13)
□ 주요내용
ㅇ 2024년 1월 부임 후 공공외교 활동으로 다양한 연령, 직업, 사회적 범주, 교육 수준의 사람들을 만나 의견을 교환할 기회를 가졌으며, 특히, 고등학교와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과 에콰도르 양국 관계와 한국의 경제?사회 발전 비결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 중임.
ㅇ 한국은 한국전쟁 후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을 받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70여 년 만에 세계 13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고, 공적개발원조(ODA)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도약해 현재 세계 평화와 번영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
ㅇ 한국의 기적적인 초고속 경제성장의 배경은 많이 논의되었는데, 여기서는 개인적인경험을 바탕으로 중남미의 개발도상국들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 ‘한국 경제 사회 발전의 5대 핵심 요소’에 관해 소개하고자 함.
- 첫째, 위기에 함께 맞서는 연대의 애국심. 위기 극복 경험을 통해 형성된 생존과 저항의 정신을 바탕으로 희망과 미래가 있는 새로운 한국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많은 국민이 가족, 사회, 조국을 위해 희생하였고, 국가와 사회는 이들의 희생을 기리고 보답하기 위해 노력
- 둘째, 장기적이고 일관된 비전을 지닌 리더십. 한국전쟁 후 혼란 속에서 북한의 남침 위협에 맞서 정치?경제?사회적 불안에서 시급히 벗어나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 앞에 당시의 리더십은 중앙정부의 주도 아래 수출주도형 경제 발전 정책을 확립하고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을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추진함
- 셋째, 직업공무원 제도의 확립. 공정한 선발, 정년 보장, 정치적 중립 등을 특징으로 하는 직업공무원제도를 도입하여 우수한 청년 인재를 공직에 유치하고, 행정의 신뢰성 확보, 효율성 제고, 형평성 유지와 정권 교체에 영향 받지 않는 국정의 연속성 보장 실현
- 넷째, 높은 윤리적 동기와 가치 추구. 새로운 조국 건설을 위한 개인주의적 윤리와 공동체 윤리의 조화를 지향하는 '자조, 근면, 협력'의 가치를 내면화함으로써 개인을 도덕적 주체로 일깨우고 책임감을 갖게 하였고, 기업 역시 단순한 이윤추구가 아니라 사익과 공익의 조화를 추구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이익을 극대화하는 성과를 달성
- 다섯째, 공교육 강화. 한국의 경제?사회 발전의 원동력은 궁극적으로 우수한 인재가 충분했기에 가능했으며, 이는 교육 발전에 대한 적극적인 정부 리더십, 전문적이고 우수한 교사, 교육을 중시하는 사회 풍토 등을 특징으로 하는 한국형 교육모델의 성과로, 한국경제는 경제 발전에 필요한 기술과 지식, 능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함으로써 혁신을 촉진하고, 투자를 유치하고, 생산성을 높여 오늘날까지 경제 발전 지속 가능
ㅇ 한국과 에콰도르는 1962년 10월 5일 수교 이래 정치·외교, 경제·무역, 문화·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공고히 해 왔으며, 현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함께 활동하며, 전략적 경제협력협정(SECA) 공식체결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SECA가 발효되면 에콰도르에서 한국으로의 비석유수출이 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ㅇ 한국과 에콰도르의 관계가 가까워질수록 한국에 대한 에콰도르 청년들의 관심이 나날이 넓어지고 깊어지고 있는데, K-Pop, K-Drama, K-Cinema, K-Beauty에 집중되던 관심이 한국을 더 잘,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전반으로 다양해지고 있어, 양국의 젊은 세대 간의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가 심화될 것으로 기대함.
ㅇ 대한민국 정부의 대표로서 에콰도르의 젊은이들이 한국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뛰어난 인재로 성장하여 가족, 사회, 조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는어 의심치 않음.
ㅇ 2002년 월드컵에서 높은 목표를 향한 의지를 갖고 한국 축구의 월드컵 4강 신화를달성한 히딩크 감독의 말을 빌리자면, 현재 한국과 에콰도르의 관계는 매우 좋은 순간에 있지만 “나는 아직도 배고프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