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모두 발언
안녕하십니까? 10월 10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제가 먼저 말씀드릴 사안은 없습니다. 질문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Ⅱ. 질의 및 응답
<질문>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우리나라가 여섯 번째 수임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관련해서 외교부 입장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리고, 유엔의 주요 3대 기구의 이사국을 모두 수임하게 되는 결과가 됐는데 이런 것들이 우리 외교 위상에 어떤 영향 미치는지 논평 같은 거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 기자)
<답변> 우리나라는 뉴욕 시간 10월 9일 오전 10시 유엔총회에서 실시된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2025-2027년 임기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이번 인권이사회 이사국 당선은 우리나라가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중시하는 기조하에 그간 국내외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해 기울여온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이자 외교부 본부와 재외공관을 통한 적극적이고 전방위적인 외교 교섭의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3년간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서 북한 인권 문제를 포함한 주요 국제인권 문제 논의 및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신기술과 인권, 지방정부와 인권 등 우리가 주도하고 있는 의제를 포함해서 주요 인권 의제에 대한 논의를 계속 선도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번 인권이사회 당선을 계기로 우리나라는 2025년에 유엔의 3대 축인 평화·안보, 개발, 인권을 담당하는 유엔 주요 기관의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그동안 유엔에서 관련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온 우리나라의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평가가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3대 이사국 수임을 계기로 우리 정부는 평화·안보, 개발, 인권 등 모든 분야에서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증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질문> 오늘 채택된 한-아세안 공동성명 관련해서 남중국해 항행자유 부문에 대한 외교부 평가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외신 보도 등을 보면 중국과 필리핀이 남중국해의 영유권 분쟁 지역에서 다시금 충돌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입장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더팩트 김정수 기자)
<답변>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와 평화 안정을 위한 우리 정부의 입장에 관해서는 수차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공동성명에 포함된 내용에 대해서 추가로 공유드릴 사안 있으면 별도 계기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바이든하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하고 통화하면서 중동 사태 해결 관련해서 논의했다는 이야기 있는데요. 관련해서 중동 사태 해결에 우리나라가 어떻게 기여를 할 수 있을지도 궁금하고, 레바논에 있는 동명부대나 이스라엘이나 타 지역 교민들 철수 계획도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 기자)
<답변> 중동 사태 관련 우리 정부는 엄중한 우려를 가지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관련 당사자들이 대화를 통해서 정치적인 해결을 도모하는 것을 포기하지 말고 계속 노력하기를 적극적으로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누차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해당 지역에 계신 우리 국민들께서는 조속히 가용한 항공편 또는 선박편을 이용해서 출국하실 것을 적극 권고드리겠습니다.
아울러, 동명부대 관련해서는 유엔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바탕으로 우리 부대원들의 안전을 위해서 계속 노력 중에 있습니다.
더 이상 질문 없으시면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