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 설립된 예식원은 외교 업무 중에서도 의전을 담당하는 곳이었다. 황제의 예식이나 친서, 국서와 외교문서 번역 등을 모두 담당했고, 회계도 함께 처리했다. 지금의 외교부 의전 업무와 같은 일을 담당했던 것. 예식원은 1900년부터 1906년까지 아주 짧은 시간 운영되다 사라졌기에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었다. 그러다 "예식장정" 이라는 책이 발견되면서 우리나라 근대식 외교의례를 담당했던 부서로, 근대 외교 의전의 모태로 그 존재가 알려지게 되었다.
(출처 : 글로벌 한국과 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