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 주핀란드대사관)
최근 경제 동향
ㅇ (S&P, 핀란드 AA+ 신용등급 유지 / 10.26 Yle, Helsingin Sanomat 종합) 국제신용평가기관 S&P는 핀란드의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함.
- S&P는 핀란드 경제가 하반기부터 회복되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2024년 핀란드 GDP가 0.4% 수축할 것으로 예상하고, 2025년~2027년까지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1.2%가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핀란드의 경제성장이 기대보다 늦어질 경우 핀란드의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다고 함.
- 한편, S&P는 핀란드 정부의 재정균형 달성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을 표명했으며, 2027년까지 공공부채가 GDP의 약 2%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함.
ㅇ (핀란드 연금제도, 2024 글로벌 연금 지수 7위/ 2024.10월 Mercer CFA Institute Global Pension Index 2024 보고서) 핀란드 연금제도가 2024 글로벌 연금 지수(Mercer CFA Institute Global Pension Index)*에서 중 7위를 차지함(조사 대상 48개 국가). 이는 2023년보다 1단계 하락한 순위임.
* 미국의 컨설팅 그룹 Mercer와 CFA 기관이 공동 조사해 국가 연금제도 순위 발표. 국가 연금제도의 적정성(adequacy), 지속가능성, 신뢰성(Intergrity)을 기준으로 평가
※ 1위 네덜란드, 2위 아이슬란드, 3위 덴마크, 4위 이스라엘, 5위 싱가포르, 6위 호주. 한국 41위, 일본 36위, 미국 29위
- 핀란드는 연금제도의 거버넌스 신뢰성 측면에서 1위(90.8점)를 차지하였으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점수가 많이 하락함(2023년 65.6점 → 2024년 64.2점).
ㅇ (2024.9월 핀란드 실업률 증가 및 고용률 감소 / 2024.10.22 Helsingin Sanomat) 핀란드 통계청 발표(10.22)에 따르면, 2024.9월 핀란드는 고용이 크게 감소하여 2023.9월 대비 15~74세 취업자가 54,000명 감소한 반면, 실업자는 30,000명 증가함(실업률 8.4%).
- 핀란드 경제학자들은 높은 이자율로 인한 소비 감소, 저조한 경제성장, 건설 분야의 지속적 침체 등을 핀란드의 노동시장 약화 원인으로 분석함.
ㅇ (2024.2분기 핀란드 공공부채비율 EU국가들 중 최고 증가 / 2024.10.22 Helsingin Sanomat) 2024년 2분기 핀란드의 GDP 대비 공공부채비율은 80%로 상승하였고, 2023년 대비 EU국가들 중 가장 크게 증가함(2023년 대비 5.2%p 증가).
- 핀란드에 이어 에스토니아(4.7%p 증가), 라트비아(4.1%p 증가), 폴란드(4.1%p 증가)가 2023년 대비 공공부채가 상당히 증가함. 그러나 에스토니아는 공공부채가 증가했음에도 공공부채비율이 GDP 대비 24%에 불과해 유로존에서 가장 부채가 적은 나라임.
- 핀란드 정부는 세금 인상과 긴축 정책을 통해 공공부채 증가를 막고, 2027년까지 공공부채를 GDP의 1% 이하로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ㅇ (태양광 발전의 성장 / 2024.10.14. Kauppalehti) 2023년 말 기준 핀란드의 태양광 발전량은 1,000MW로, 2022년 600MW 대비 크게 증가함.
- 여전히 풍력발전보다는 발전량이 적지만 태양광 발전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으며 여름철 에너지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 (2023년 말 기준 핀란드의 풍력 발전량 6,944MW)
- 태양광 발전 산업 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며, 핀란드 남서부에 위치한 칼란티(Kalanti) 지역에 건설 중인 206MW 용량의 태양광 발전소는 북유럽 지역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됨.
ㅇ (핀란드 국영에너지기업 포르툼(Fortum)에 대한 사이버 공격 / 2024.10.10. Helsingin Sanomat) 핀란드 국영에너지기업 포르툼(Fortum)은 핀란드와 스웨덴에서 다양한 사이버 공격을 받고 있고, 건물 근처 드론과 의심스러운 활동들이 관찰됨. 2024년 초에는 발전소의 위성 통신이 방해를 받기도 함.
※ 포르툼은 핀란드와 스웨덴에서 150개 이상의 다양한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음. 핀란드에서는 로비사(Loviisa) 원자력 발전소를 소유하고 있고, 올킬루오토(Olkiluoto)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지분도 갖고 있음.
- 포르툼은 정부 당국에 이러한 사건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으며, 시설에 대한 엄격한 접근 통제 등 광범위한 예방 조치를 시작했음.
ㅇ (핀란드 인구 예측 / 2024.10.24. Ilta-Sanomat) 핀란드 통계청의 최신 인구 예측(10.24)에 따르면, 현재 추세를 반영하여 핀란드로 매년 약 4만명이 순이민해온다면 앞으로 약 50년 동안 핀란드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2070년대 중반 핀란드 인구는 650만 명으로 현재보다 약 100만 명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
- 이민 없이는 핀란드 인구가 2040년대 약 500만 명으로 감소할 것임.
- 순이민이 현재 추세와 같이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이는 저출산과 고령화 인구로 인한 문제를 완화하고 늦출 뿐, 이러한 인구 통계적 문제를 완전히 막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됨.
- 취업연령인구 비율은 약 30년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지만 이후 감소할 것임. 또, 65세 이상 인구는 현재 130만 명에서 2040년대 150만 명으로 증가하고, 2070년대에는 약 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ㅇ (핀란드 국민, 중고 의류 구매에 적극적 / 2024.10.24. Statista)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Statista가 21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중고 의류 구매 여부에 대해 실시한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핀란드인은 중고 의류 구매에 매우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남.
- 핀란드 응답자의 33%가 2023년 오프라인 매장이나 온라인에서 중고 의류를 구매했다고 보고했고, 폴란드와 함께 중고 의류를 구매한 국민 비율 1위를 차지함. 스웨덴과 미국이 30%로 뒤따름.
- 중고 의류 구매를 가장 적게 한 국가는 한국과 일본으로, 응답자의 10%만이 재활용 의류를 구매했다고 보고했음. 모든 국가의 평균은 23%였음.
* 동 설문조사는 2023.10월 ~ 2024.9월 사이 18세~64세 인구 대상으로 실시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