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 주루마니아대사관)
루마니아 주간 경제 동향 ('24.10.19.~25.)
가. 루마니아 정부, 7개년 재정건전화 계획 발표(10.25)
ㅇ 루마니아 정부는 재정적자 비율을 2024년 7.9%(예상)*에서 2031년 2.5%로 감축하기 위한 7개년 재정건전화계획을 발표하였으며, 동 계획은 EU집행위원회의 승인을 위해 제출됨.
* 재무부는 1-9월 재정적자가 비율이 5.4% 도달하여 연간 목표(5%)를 이미 초과하였다고 발표. 주재국 언론은 정부는 연간 목표를 6.9%로 상향 조정하였으며 7.9%에 달할 수 있음을 사실상 인정하고 있다고 보도
- 전문가들은 순일차지출(net primary expenditure)* 내년 5.1% 증가, 경제성장률 2024년 2.5%에서 2026년까지 지속되었다가 이후 점진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관측
* 총지출에서 이자 지급 및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지출로 정부가 통제할 수 있는 지출
- 구조적 재정 적자(structural budget deficit)*는 매년 1%p씩 감축하여 2024년 GDP의 5.3% 적자에서 2031년 1.7%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
* 완전 고용 수준에 도달하여 잠재 성장률로 꾸준히 성장할 경우의 재정적자
ㅇ 재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루마니아의 1월-9월 재정적자가 GDP 5.4% 도달하여 9개월 만에 연간 목표(5%)를 초과하였다고 보도함. 주재국 언론은 이를 배경으로 정부는 연간 목표를 6.9%로 상향 조정하였으며 더 나아가 7.9%에 달할 수 있음을 비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보도함.
ㅇ (지출 측면) 아울러, 루마니아 정부는 2024년 30.9%에 달하는 GDP 대비 비이자 경상지출 비율을 2031년까지 26.8%로 4.1pp 감축할 계획임을 '과잉적자절차(EDP)'에 따라 EU 집행위에 제출함.
- 주재국 언론은 정부지출 감축시 공공서비스의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으며, 연금 등 사회보장제도 지출 비중이 22%에서 19%로 감소될 것이라고 예상함.
ㅇ (세입 측면) 또한, 루마니아 정부가 재정건전화를 위해 빠르면 내년초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세율인상을 고려하고 있으며 현재 품목별로 5-19%로 상이하게 책정된 부가가치세율 19%로 단일화하고, 소득세율을 16%로 배당세액을 10%로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제기됨.
나. 루마니아, 철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유럽투자은행(EIB)으로 부터 6억유로 차관 도입 추진(10.24)
ㅇ 루마니아 정부는 루마니아 북서부와 헝가리 국경을 연결하는 클루지나포카-오라데아-에피코피아비호르 노선(160km) 및 루마니아 동부의 카란세베쉬-티미쇼아라-아라드(160km) 노선의 철도 현대화 추진을 위해 유럽투자은행(EIB)로 부터의 총 6억유로의 차관(각 사업별 3억 유로) 도입을 위한 협상을 승인하였음.
- 양 철도 현대화 프로젝트에는 총 37억 유로의 자금이 소요되며, 이중 22억 유로는 EU회복력기금(RRF로)에서 충당될 예정임.
다. 루마니아, EU내 2분기 천연가스 최대 생산국/ 충분한 비축량 확보(10.25.)
ㅇ 최근 EU 발표 자료에 따르면 루마니아는 2024년 2분기 23억 입방미터의 천연가스를 생산하면서 사상 최초로 EU국가중 분기 최대 생산량을 기록함.
ㅇ 한편, 중동분쟁으로 인한 유럽지역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루마니아 겨울 난방비 등 물가 상승 관련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10.22 부르두자(S. Burduja) 에너지부 장관은 언론 인터뷰시 루마니아는 충분한 가스(32.8억 입방미터, 비축목표량의 103%)를 비축하고 있으며 러시아로부터 가스수입은 전혀 없을것이라고 언급함.
- 루마니아의 수입 가스는 대부분 아제르-터키-불가리아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입되는 가스라고 설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