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석 외교부 극지협력대표는 10.19(목)-10.21(토)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개최된 2023 북극서클 총회(Arctic Circle Assembly)*에 참석하고 동 계기 아이슬란드 및 인도와 양자 북극 협의를 가졌다.
* 북극서클 총회는 2013년 이래 매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개최되는 북극 관련 최대 국제 포럼으로, 정부, 기업, 연구기관, 원주민 공동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여 기후변화, 과학기술 연구, 지속가능한 발전 등 북극 이슈를 폭넓게 논의
박 대표는 10.20(금) 본회의(plenary) 중 “해양의 역사적 보호: 중앙북극해어업협정(Historic Protection of Our Oceans: The Central Arctic Ocean Fisheries Agreement (CAOFA)*)” 분과에서 발제 및 토론에 참여하여 중앙북극해어업협정(CAOFA) 당사국총회 개최** 등을 통해 한국이 어족자원 관리 등에 관한 북극 민관 협치에 적극 기여해오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 Central Arctic Ocean Fisheries Agreement: 중앙북극해 공해의 해양생물자원 보존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체결(2021년 6월 발효)된 협정으로, 비북극권인 우리나라가 북극권 국가와 동등한 자격으로 북극 관련 민관 협치에 참여 중
** 중앙북극해어업협정(CAOFA) 제1차(‘22.11월)·제2차(’23.6월) 당사국총회 旣개최 및 제3차 당사국총회(COP3) 개최 예정(‘24.6월, 인천 극지연구소)
또한, 박 대표는 10.21(토) “북극에서의 아시아: 지난 10년의 교훈(Asian Countries in the Arctic: Lessons from the Last 10 Years)” 분과에서 우리나라의 북극 정책을 소개하고,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중국, 일본, 인도, 싱가폴 등 북극이사회 참관인 중 아시아 국가들의 기여 및 협력 현황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박 대표는 동 총회 참석 계기 10.20(금) 제3차 한-아이슬란드 북극협의회*, 10.21(토) 제1차 한-인도 북극협의회**를 개최하여 △북극 전략 및 정책, △북극이사회 동향, △북극 과학연구 등 양국 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하였다.
* (우리측) 박종석 극지협력대표 / (아이슬란드측) Pétur Ásgeirsson 북극고위관료(Senior Arctic Official, SAO)
** (우리측) 박종석 극지협력대표 / (인도측) Monty Khanna 북극대표
올해로 북극이사회 참관인 가입 10주년을 맞는 우리나라는 금번 북극서클 총회 참석 및 양자 협의 개최를 통해 급변하고 있는 지정학적 환경 하에서 북극 관련 양·다자협력 강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였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붙임: 협의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