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8.10(목) 2023 군축·비확산 청년사절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전국 대학(원)생 26명을 청년사절로 임명하였다. 청년사절단은 선서를 통해 성실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활동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박용민 다자외교조정관은 격려사를 통해 미래 세대까지 고려한 진정한 평화를 위해서는 청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군축·비확산 청년사절단은 금일 발대식 및 포괄적핵실험금지기구 (CTBTO : Comprehensive Nuclear-Test-Ban Treaty Organization) 사무총장의 대화를 시작으로, 앞으로 4개월(8~11월)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며, 이를 통해 군축·비확산 문제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증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나라 주도로 2019년과 2021년에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청년과 군축·비확산 결의(Youth, Disarmament and Non-proliferation)’를 홍보해나갈 계획이다. 군축·비확산 청년사절단은 8월 말 대전에서 개최 예정인 교육캠프에 참여하여 군축·비확산 관련 기초 지식을 쌓고 이를 토대로 콘텐츠 제작 등 본격적 활동에 들어간다.
아울러, 군축비확산 청년사절단은 이날 오후 외교부에서 로버트 플로이드 포괄적핵실험금지기구 사무총장과의 대화를 진행하였다. 플로이드 사무총장은 우리 청년들과 함께 핵비확산 논의에 있어 청년의 역할 등에 대해 토론하였다. 이번 대화는 CTBT를 비롯한 국제 핵비확산체제에 대한 우리 청년들의 이해를 높이는 한편, 우리 청년들의 목소리를 국제기구 수장에게 직접 전달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군축·비확산 청년사절단은 지속가능한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미래 세대인 청년이 군축·비확산 논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발신하고, 이를 통해 군축·비확산 문제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과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붙 임 1. 발대식 사진.
2. CTBTO 사무총장과 군축비확산 청년사절단과의 대화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