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한·일·중 외교장관회의가 2016.8.24.(수) 일본 도쿄에서 윤병세 외교부장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대신, 왕이 중국 외교부장 참석 하에 개최되었습니다.
3국 외교장관은 한·일·중 외교장관회의가 작년 3월에 이어 2년 연속 개최되었음을 평가하면서 3국 협력 현황 및 발전방향, 주요 지역 및 국제문제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였습니다. 또한 3국 협력의 심화는 3국 뿐 아니라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 기여한다는 공동 인식 하에 환경, 청년 교류, 재난 대응 및 경제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증진하기로 하였습니다.
회의 당일 오전 북한의 SLBM 발사와 관련하여 3국 외교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3국의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하였습니다. 특히 윤병세 장관은 북한 핵·미사일 문제의 시급성과 심각성에 대해 강조하면서, 국제사회가 강하고 단합된 입장을 유지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3국 외교장관은 한·일·중 정상회의가 3국 협력 체제의 가장 중요한 메커니즘이라는 데 공감하면서, 금년 3국 정상회의의 개최 및 준비를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 하에서, 9월 초 항저우에서 개최 예정인 금년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