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응길 주제네바대표부 공사참사관(前 산업통상자원부 신북방통상총괄과장)은 6월 8일(목) 「세계무역기구(WTO) 세이프가드위원회(Committee on Safeguards)」의장(임기: 1년)으로 선출되어 6월 9일(금)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 상품무역이사회 선임(6.5일) 및 세이프가드위원회 최종 확정(6.8일)을 거쳐 선출됨
** 우리나라 인사가 WTO 세이프가드위원회 의장에 선출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임(‘06년 외교통상부 김승호 참사관, ’18년 산업통상자원부 권혁우 참사관)
WTO 세이프가드위원회는 상품무역이사회 산하 12개 위원회 중 하나로, 세이프가드*의 발동요건 및 발동에 따른 절차, 동 조치에 따른 상대국의 피해보상 및 보복조치 등「WTO 세이프가드 협정」의 이행을 감독하는 정례기구이다.
* 세이프가드(Safeguard, 긴급수입제한조치) : 수입이 급격히 증가하여 국내 산업에 심각한 피해가 생기거나 생길 우려가 있는 경우 일시적으로 관세인상, 수량제한 및 관세쿼터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
최근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 추세가 강화되면서 주요국의 수입규제 조치가 크게 증가하는 시기에, 각 회원국의 세이프가드 협정 준수 및 이행을 감독‧독려하는 의장직을 전응길 공사참사관이 수임하게 됨으로써 다자통상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WTO 출범(‘95년) 이후 세이프가드 발동건수(’22.12월 기준) 총 208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