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정상회담 모두 발언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립니다. 신짜오. 저의 첫 아세안 양자 방문국으로 베트남을 방문하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1992년 수교 이래 양국 교역은 175배가 늘었고, 한국은 베트남 내 최대 투자국이 되었습니다. 베트남 내 우리 동포 17만 명과 한국 내 베트남 국민 23만 명은 양국을 잇는 튼튼한 가교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의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습니다. 지난 3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밝고 역동적인 미래 30년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우리 양국은 30년간 소중한 친구 관계로서 앞으로의 30년을 서로 소중한 관계로 가꾸어 나가기를 바랍니다.
최근 엄중한 국제 정세와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양국 간의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합니다. 오늘 주석님과 자유, 평화, 번영의 인태지역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되기를 기대합니다.
확대 정상회담의 한국 측 참석자를 다시 한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리 추경호 경제부총리입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입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입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입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입니다, 우리 이충면 대통령실 외교비서관입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입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입니다. 오영주 베트남 대사입니다. 김은혜 홍보수석입니다. 김종욱 대한민국 해양경찰청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