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도광산 등재 신청에 대하여 보류(Refer) 권고 -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는 6.8(토)(한국시간) 일본의 사도광산 등재 신청에 대한 평가 보고서를 발표하며, “보류(Refer)” 권고를 하였다. 세계유산 등재 신청에 대한 결정의 종류는 총 4가지로 ▴“등재”(Inscribe) ▴“보류”(Refer) ▴“반려”(Defer) ▴“등재 불가”(Not Inscribe)이며, 보류(Refer)는 신청국에게 보완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결정이다.
우리나라가 사도광산 등재에 대하여 제기해 온 문제와 관련하여, ICOMOS는 사도광산의 역사적 맥락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에도시대 이후를 포함한 전체 역사를 다룰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아울러, ICOMOS는 전시 내용을 가장 잘 전달하기 위해서 사도광산 현장에 전시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하였다.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7월 21일부터 개최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되며, 우리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 일본과 계속해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