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국립외교원장 박철희입니다.
오늘 박진 외교부장관님을 모시고 우리나라의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기념하는 공개세미나를 열게 되어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할애하시어 국립외교원까지 발길을 옮겨주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님, 송민순 전 장관님, 윤영관 전 장관님, 윤병세 전 장관님, 김숙 전 주유엔대사님, 오준 전 주유엔대사님, 그리고 곽영훈 유엔체제학회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께서 참석하셔서 오늘 세미나가 더욱 뜻깊고 값진 자리가 되었다고 확신합니다.
한국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진출은 한국 다자외교의 새로운 장을 여는 쾌거였습니다. 192개국 중 180개국이 한국을 지지해주었다는 사실 자체가 한국의 국격과 국제적 신망을 잘 보여주는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투표 당일까지도 한표 한표 챙기시던 장관님의 열정과 헌신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한반도를 넘어서 글로벌한 외교의 장으로 나아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외교를 펼치자는 현 정부의 기조가 잘 반영된 외교 노력의 정수가 이번 비상임이사국 진출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 이 공개세미나를 통해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진출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는 어떠한 활동에 힘을 기울여야 하는가, 유엔이라는 국제무대에서 기대되는 한국의 역할이 무엇인가를 허심탄회하게 짚어보는 장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왕림해주신 참석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회의를 조직하느라 수고하신 안보통일연구부 최우선 교수, 유지선 연구원, 그리고 본부 유엔과 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감사합니다. 끝.